라치오가 칼리아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세리에 A 선두 자리를 지켰다. 라치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세리에 A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라치오에 불리했다. 전반 21분 알리우 파데라의 패스를 받은 음발라 은졸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구스타프 이삭센이 티자니 노슬린과의 연계 플레이를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라치오는 경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8분 알폰소 페드라사가 연결한 공을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피나몬티는 후반 교체 투입된 뒤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epa13296552 Lazio's head coach Gennaro Gattuso gestures during the Serie A soccer match between SS Lazio and AC Monza at the Olimpico stadium in Rome, Italy, 11 October 2026.  EPA/RICCARDO ANTIMIANI<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0경기 승점 28점…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시즌 초반 성적

이번 승리로 라치오는 리그 10경기에서 9승 1무, 승점 28점을 확보했다. 세리에 A 공식 홈페이지는 라치오가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시즌 초반 성적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유일한 무승부는 AC밀란과의 경기에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나온 결과였다.


라치오는 2위 인터 밀란을 승점 3점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칼리아리는 이날 패배로 승점 13점에 머물렀으며, 후반 45분 이후 아담 오베르트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는 상황까지 겪었다.

라치오의 다음 리그 일정은 8일 나폴리 원정이다. 선두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위권 팀을 상대로 현재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라치오가 마지막으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9-2000시즌이다. 이번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27년 만의 스쿠데토 탈환을 향한 도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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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