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LA 레이커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겸 NBA컵 서부 콘퍼런스 C조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12-95로 꺾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루카 돈치치를 앞세운 레이커스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15-38로 크게 뒤졌다. 돈치치는 1쿼터에만 21점을 몰아넣었고, 골든스테이트는 공수 양쪽에서 흐름을 내주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2쿼터 들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수비 강도를 높인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의 공격을 묶는 동시에 커리의 득점력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2쿼터를 38-15로 압도한 끝에 전반을 53-53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커리 31점 폭발…후반 주도권 잡고 역전 완성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이어졌다. 커리가 공격을 이끌고 브랜딘 포지엠스키를 비롯한 동료들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3쿼터 종료 시점에는 85-80으로 앞서갔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득점에도 수비에서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쿼터에서도 리드를 지켜냈다.커리는 3점슛 8개를 포함해 3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포지엠스키도 21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서는 돈치치가 37점 7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21점 5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23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1쿼터에 38점을 내준 뒤 나머지 세 쿼터에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린 점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 반면 레이커스는 초반 우세를 지키지 못하면서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