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차세대 간판타자 주니오르 카미네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한 거포인 만큼, 실제 영입이 성사된다면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카미네로는 2026시즌 정규리그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76, 42홈런, 101타점, OPS 0.884를 기록했다. 지난해 45홈런에 이어 올해도 장타력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2025년과 2026년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단순한 잠재력만으로 평가받는 유망주를 넘어 이미 팀 타선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셈이다.

다저스가 카미네로를 주목할 만한 배경에는 구단의 재정 규모도 있다. 2026시즌 탬파베이의 선수단 연봉은 메이저리그 전체 28위 수준인 반면, 다저스는 2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지출했다. 두 구단의 재정 여건 차이가 향후 카미네로의 장기 계약 문제와 맞물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혜성 깜짝 날벼락! 카미네로 LAD 합류 가능성 점화…WS에서 큰 주목 '몸값 폭등 예상'→탬파베이 감당 못해

최대 7억 달러 몸값, 현실적인 영입으로 이어질까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카미네로가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약 규모다. 현지 보도에서는 그가 후안 소토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계약 수준에 준하는 대형 계약을 희망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최대 7억 달러라는 금액은 확정된 협상 조건이나 공식 요구액이 아닌 전망으로 봐야 한다.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게레로 주니어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총액 5억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카미네로가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원한다면 탬파베이로서는 장기적인 재정 부담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다만 당장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카미네로는 2031년까지 구단 통제 기간이 남아 있어 탬파베이가 서둘러 핵심 선수를 내보낼 이유도 크지 않다. 다저스 영입설 역시 현재까지 구단 간 협상이나 공식 제안이 확인된 사안은 아니다.

한편 다저스는 2026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로 꺾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4연패를 당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카미네로 영입설이 실제 전력 보강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탬파베이의 계약 방침과 다저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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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