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낸 시간을 다시 떠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은 물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득점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기억이 재조명됐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가 소개한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구단의 응원 구호인 'COYS(Come On You Spurs)'를 남겼다. 토트넘에서 보낸 10년의 시간을 상징하는 장면인 만큼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그의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16시즌 6라운드에서 나왔다. 당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토트넘의 1-0 승리를 결정지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직후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팰리스전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홈 데뷔전에서 터진 첫 리그 골이었으며, 구단 공식 기록에도 중요한 장면으로 남았다.
새 구장에서도 이어진 팰리스전 득점 인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인연은 2019년에도 이어졌다. 4월 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새 경기장에서 열린 첫 공식 경기에서 나온 구단 1군 최초의 득점이었다.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20년에는 번리전 환상적인 단독 돌파 득점으로 FIFA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랜 기간 기다렸던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손흥민은 2025년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출처: 사진 - 토트넘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