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카스트로프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 명단에 복귀했지만,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8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에 집중했다. 당시 구단은 그가 수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부상 전에는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복귀 신호에도 실전 감각 회복은 과제
카스트로프는 10월 27일 카를스루에와의 DFB 포칼 2라운드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 복귀했다. 다만 실제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고, 오랜 부상 공백 이후 공식전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경기력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이번 명단 제외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평가전에 나설 26명을 발표했다. 한국은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카타르 도하에서 맞붙으며, 두 경기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 AFC 아시안컵을 앞둔 준비 과정이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반면 카스트로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대표팀 합류를 위해서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해졌다.
2027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최종 명단 발표 시점과 카스트로프의 향후 컨디션에 따라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어, 남은 기간 소속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해졌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