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경기 중 구단 관계자와 충돌해 논란을 빚었지만, 샬케04는 그에게 별도의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미론 무슬리치 감독은 내부 논의를 통해 문제를 짚었으며, 황희찬 역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지난 29일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전에서 발생했다. 샬케가 0-2로 패한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한 뒤 쓰러졌고, 파울이 선언되지 않자 불만을 드러냈다. 치료를 받고 경기장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대기심과 팀 의료진을 밀치는 행동이 포착됐으며, 해당 상황에서 경고도 받았다.

무슬리치 감독은 경기 직후 황희찬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구단 차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라이프치히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는 선수단 전체와 해당 사안을 공유했고, 구단이 중요하게 여기는 규율을 황희찬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샬케04 공격수 황희찬. /사진=샬케04 공식 SNS

구단 내부 논의로 마무리…공격 부진 속 반등 과제

감독은 황희찬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잘못을 받아들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출전 정지나 선수단 제외 없이 라이프치히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조치가 논란을 가볍게 여겼다는 의미는 아니며, 구단 내부에서 규율 문제를 분명히 짚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샬케는 최근 공격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데스리가 개막 후 7경기에서 4골에 그쳤고, 현재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샬케에 임대로 합류했으며, 구단과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31경기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샬케는 31일 RB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팀의 득점력 회복이 시급한 가운데, 논란을 일단락한 황희찬이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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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샬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