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력 보강 후보로 카이리 어빙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댈러스 매버릭스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가가 마이애미의 보유 자산을 웃돌 수 있어 실제 트레이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마이애미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8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호크스 원정에서 129-117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뱀 아데바요도 24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팀은 페인트존에서 70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을 골밑에 두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할 추가 자원이 필요하다는 시각은 여전하다. 어빙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개인 득점 능력과 경기 막판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다. 아데토쿤보와 함께 뛰게 된다면 마이애미의 공격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카드다.

지명권 부족이 걸림돌…댈러스의 선택도 변수
ESPN의 샴스 차라니아 기자는 10월 29일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해 마이애미가 어빙을 계속 주시할 수 있지만, 트레이드에 내놓을 자산이 충분한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애미가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 있는 1라운드 지명권이 한 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는 댈러스가 요구할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애미는 앤드루 위긴스와 데이비온 미첼 등을 중심으로 연봉을 맞추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선수 구성과 지명권을 포함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조건에 따라 제3의 구단이 거래에 참여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어빙은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4경기에 출전해 평균 18득점, 3.8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어빙 영입을 추진하더라도 댈러스가 협상에 응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어빙을 둘러싼 관심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양 구단의 요구 조건과 트레이드 자산에 달려 있다. 우선 마이애미는 애틀랜타전 승리로 연패를 끊은 만큼 현재 전력으로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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