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에 연달아 패하면서 수비 불안이 다시 드러났고, 구단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센터백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월 29일 바르셀로나의 수비 보강 구상과 함께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나탕을 후보로 소개했다. 다만 구단의 공식 영입 발표나 협상 착수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현재 거론되는 선수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관심 대상이다.
바르셀로나는 10월 20일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 2-4로 패했고, 2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도 1-2로 졌다. 두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 전개와 역습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점이 수비 보강 필요성을 키운 배경으로 지목됐다. 높은 수비 라인을 활용하는 전술을 유지하려면 뒷공간을 관리하고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영입 난도에 따라 갈리는 네 명의 후보
가장 상징적인 영입 후보는 맨체스터 시티의 그바르디올이다. 다만 그는 지난여름 맨시티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만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문제로 중징계를 받을 경우에야 이적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 밀란의 바스토니 역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는 선수지만,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고 인터 밀란이 시즌 도중 핵심 수비수를 내줄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계약이 2027년 6월 만료될 예정이어서 상대적으로 협상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됐다. 다만 부상 이력이 영입을 결정하는 데 고려할 요소로 꼽힌다.
마지막 후보인 레알 베티스의 나탕은 왼발을 사용하는 브라질 출신 센터백으로,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에 추가 옵션이 붙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로드리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한 데 이어 수비진까지 손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영입 여부와 대상은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처: 사진 - 바로셀로나 SNS,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