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오랜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릭 칼라일 감독은 할리버튼이 왼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손상을 입어 최소 2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회복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할리버튼은 2025년 NBA 파이널 7차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2025-26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코트로 돌아온 그는 첫 4경기에서 평균 21.8점과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야투 성공률도 약 52%를 기록해 복귀 직후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경기 전반전,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이브 미시의 수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주축 선수 잇단 이탈…인디애나의 선수 운용에도 부담

햄스트링 부상은 할리버튼에게 낯선 문제가 아니다. 그는 2024년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정규시즌 10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통증이 재발해 시리즈 마지막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도 무리한 복귀보다는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 외에도 여러 선수의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이비차 주바츠는 왼쪽 발목 염좌, T.J. 맥코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으며, 벤 셰퍼드는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조니 퍼피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재활 중이고, 앤드루 넴하드는 목 통증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시즌 할리버튼 없이 경기를 치른 인디애나는 19승 63패로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도 주전 가드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공격 전개와 경기 운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구단은 할리버튼의 회복 경과를 지켜보는 동시에 남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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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