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가 토리노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모는 10월 27일 열린 2026-2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토리노를 3-1로 꺾었다. 경기 막판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코모는 리그 3연승을 달성하며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토리노는 전반 24분 체 애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코모는 후반 막판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하코보 라몬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6분 뒤 니코 파스가 다시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을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르틴 바투리나가 쐐기골을 터뜨려 코모의 승리를 완성했다. 
맨유전 대승에 이어 리그에서도 성과…파브레가스는 과정 강조
코모의 상승세는 토리노전 한 경기로 설명되지 않는다. 앞서 피오렌티나를 3-1로 꺾었고,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토리노까지 제압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으며 경쟁력을 보여줬다.파브레가스 감독은 연이은 경기 속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인내심과 경기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선수단이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며 성숙함과 회복력을 드러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코모는 9경기에서 6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으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감독은 순위표보다 경기력과 팀의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코모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고 있어 선수단 운영과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토리노전 막판 역전승은 코모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코모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