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투스의 네이마르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언쟁하며 입을 가린 행동으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브라질 스포츠재판소(STJD)는 현지시간 28일 징계위원회에서 해당 행동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바이아와 치른 브라질 세리에A 경기에서 미드필더 호드리구 네스토르와 충돌했다. 당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으며, 네이마르는 언쟁 도중 손으로 입을 가린 행동으로 퇴장당했다. 심판 보고서에는 퇴장 이후 상대 팀 벤치 쪽으로 다가가려다 동료들에게 제지당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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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가리기 행위에 추가 징계…복귀 시점도 늦어져

이른바 ‘비니시우스 규정’은 선수들이 경기 중 언쟁할 때 입을 가려 차별적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숨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맞붙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불거진 논란도 관련 배경으로 꼽힌다. FIFA 징계 규정에 포함된 해당 프로토콜은 경기장 내 제재뿐 아니라 별도의 징계 절차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결정으로 네이마르는 퇴장에 따른 자동 출전 정지에 더해 추가로 두 경기를 쉬게 됐다. 바이아전에서 경고 누적 기준에도 도달해 산투스의 다음 세 경기인 파우메이라스, 브라간치누, 코리치바전에 출전할 수 없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네이마르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그레미우전에서 복귀를 노릴 전망이다.

산투스는 이번 징계 결정에 항소할 수 있으며, 최종 판단에 따라 네이마르의 결장 기간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처분은 1심 결정으로, 브라질 스포츠재판소 상급 기구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구단과 선수 측의 대응이 향후 출전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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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