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벤야민 세슈코의 장기 결장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슈코는 정강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며, 복귀 시점도 내년 1월 이후로 예상된다. 시즌 초반부터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온 맨유로서는 부담이 더 커졌다.
세슈코는 이번 시즌 초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9월 16일 브라이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 의료진은 전문의들과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했으며, 수술보다는 휴식을 통한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귀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완전히 회복한 뒤에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과 1-1로 비긴 데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고,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공식 경기에서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공백까지 길어지며 마이클 캐릭 감독의 선수 운용에도 제약이 생겼다.
반복된 정강이 부상에 신중해진 맨유
세슈코의 부상은 이번 시즌에 갑자기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정강이 부상으로 시즌 막판 경기에 결장했고, 프리시즌 준비 과정에서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복귀했지만 브라이턴전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세슈코는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하며 공격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맨유는 그가 완전한 몸 상태를 되찾기 전까지 무리하게 복귀시키기보다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만큼 복귀 후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맨유는 오는 31일 첼시 원정에 나선 뒤 로마, 애스턴 빌라와의 일정도 앞두고 있다. 세슈코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공격진의 부담을 나눠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맨유가 주전 스트라이커 없이 이어지는 일정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득점력을 확보하느냐가 반등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