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2부 리그 소속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화력을 과시하며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와 해리 케인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마이클 올리세가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마그데부르크를 6-1로 제압했다. 전반에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득점을 연이어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전에는 특별한 장면도 연출됐다.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한 케인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주목받았고, 뮌헨은 간판 공격수 없이도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케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바이에른 뮌헨 마이클 올리세가 29일 DFB 포칼 마그데부르크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뒤 톰 비쇼프를 업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리세의 활약에 후반 화력까지 폭발

뮌헨은 전반 10분 올리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5분 뒤 마테우시 주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21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다시 리드를 안겼고, 뮌헨은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5분 올리세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알폰소 데이비스와 너새니얼 브라운이 득점에 가세했고, 경기 막판 다비드 산투스 다이베르까지 골을 보태 6-1 승리를 완성했다. 올리세는 멀티골과 함께 사이바리의 득점까지 도우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으며, 이후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뮌헨 구단은 마그데부르크전을 앞두고 김민재가 다시 출전 가능한 자원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한편 마그데부르크 소속으로 임대 생활 중인 윤도영과 이충현은 이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뮌헨은 주전 일부가 쉬는 상황에서도 공격진의 고른 득점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샬케의 황희찬은 같은 날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반 32분 교체된 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샬케는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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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