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개막 이후 치른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39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강 수준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점은 9골로 경기당 평균 1골이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화력이 뜨겁다.
바르셀로나는 9경기에서 승점 27점을 확보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22점,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1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두 팀 모두에 앞서며 시즌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록은 공격 지표다.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39골을 넣어 득점 부문에서 경쟁 팀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23골보다 16골 많은 수치다. 반면 실점은 9골로 레알 마드리드와 같아, 공격과 수비를 종합한 골득실은 +30에 달한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약 4.33골이다. 한 골을 허용하더라도 그 이상의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물론 실점이 적지 않다는 점은 향후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까지는 공격의 생산성이 이를 압도하고 있다.
개인 기록에서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하피냐는 리그 12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으며, 라민 야말은 8골로 득점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야말은 도움 부문에서도 6개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공격 전개도 눈에 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라민 야말이 먼저 골문을 열었고, 로드리와 가브리엘 제주스, 에릭 가르시아, 다니 올모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여러 선수가 골을 만들어내면서 공격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의 흐름도 인상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엘체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고,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로는 7-2 대승을 거뒀다. 베티스전에서도 다섯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여러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기록하면서 현재의 공격력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시선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로 향한다. 두 팀은 한국시간 10월 26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가려 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가 현재의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이어갈 수 있다. 다만 엘 클라시코는 시즌 초반의 성적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 어려운 경기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야말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