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하부리그 팀 플릿우드 타운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27일(현지시간) 영국 플릿우드의 하이버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플릿우드와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잉글랜드 4부리그인 리그 투 소속 플릿우드는 프리미어리그 강호를 꺾고 대회 8강에 올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지만, 카이 하베르츠와 마르틴 수비멘디, 빅토르 요케레스 등 주요 선수들을 기용했다. 플릿우드는 전반 21분 애런 루팔로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스널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내준 상황에서 실점하며 예상보다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요케레스 동점골에도 뒤집지 못한 아스널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틴 외데고르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5분 요케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스널은 공세를 이어가며 역전을 노렸지만 플릿우드 골키퍼 제이 린치의 선방과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슈팅 26개를 기록했지만, 상대 골문을 더 열지는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스널의 10대 유망주 맥스 다우먼이 퇴장당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결승골을 노렸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8강 진출팀을 결정했다. 플릿우드는 아스널의 공격을 버텨내며 구단 역사에 남을 승리 기회를 잡았다.
승부차기에서는 양 팀 키커들이 차례로 성공한 가운데 아스널의 네 번째 키커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찬 공을 린치가 막아냈다. 플릿우드는 마지막 키커 코너 호그헤이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5-3 승리를 확정했다. 아스널은 정규시간에서 우위를 결과로 연결하지 못한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리그컵 여정을 마감했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옵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