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안방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마이애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09-113으로 졌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패한 마이애미는 초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마이애미가 가져갔다. 1쿼터를 27-23으로 앞선 데 이어 2쿼터에는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벌렸지만, 댈러스가 전반 막판 17-4로 몰아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댈러스는 전반을 53-52로 마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먼스는 마이애미 히트가 가장 현실적인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굵직한 트레이드를 수차례 정확히 예측,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BBN SNS

아데토쿤보 분전에도 웃지 못한 마이애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9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데이비온 미첼도 21점을 보탰지만, 마이애미는 경기 막판 공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종료 31.1초 전 앤드루 위긴스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역전 기회를 놓쳤다.

댈러스에서는 쿠퍼 플래그가 29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어깨 부상으로 직전 경기에 결장했던 플래그는 복귀전부터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고, 종료 10초 전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이리 어빙도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의 고민은 아데바요의 공격 부진에서도 드러났다. 뱀 아데바요는 8점 8리바운드에 그쳤고, 야투 10개 중 3개만 성공했다. 반면 댈러스는 PJ 워싱턴이 20점 9리바운드를 보태며 플래그의 부담을 덜었고, 팀 전체의 득점 지원을 앞세워 원정 승리를 완성했다.

댈러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성적을 2승 2패로 맞췄고, 마이애미는 4연패에 빠졌다. 아데토쿤보가 개인 기록 면에서 활약했지만 팀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만큼, 마이애미는 공격의 선택지를 넓히고 아데바요의 득점력을 회복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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