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타이 제롬이 2026-2027시즌 첫 주 서부 콘퍼런스 주간 MVP에 선정됐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득점력을 앞세워 각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NBA 사무국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의 경기에서 활약한 콘퍼런스별 주간 MVP를 발표했다. 제롬은 멤피스의 개막 후 3연승을 이끌며 서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맥시는 필라델피아가 3승 1패를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개막 3경기에서 폭발한 제롬의 득점력
제롬은 첫 3경기에서 평균 34.7득점과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시즌 개막전인 유타 재즈와의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인 45점을 몰아넣었고, 멤피스 선수의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28점, 새크라멘토 킹스전 31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증명했다.
멤피스는 유타를 123-103으로 꺾은 데 이어 골든스테이트와 새크라멘토까지 제압하며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구단이 개막 후 3연승을 거둔 것은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제롬은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끄는 동시에 개인 통산 첫 주간 MVP까지 차지했다.
동부 수상자인 맥시도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그는 4경기에서 평균 28.8득점, 4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모든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는 시즌 최다인 32점을 기록하는 등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주간 MVP 후보에는 서부의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앤서니 에드워즈 등도 포함됐다. 돈치치는 LA 레이커스의 연승 과정에서 한 경기 52점을 기록했지만, 서부 수상은 팀의 3연승과 함께 첫 3경기에서 총 104점을 쌓은 제롬에게 돌아갔다. 시즌 초반부터 예상 밖의 활약을 펼친 제롬이 앞으로도 현재의 득점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