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멈춰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이어온 리그 9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5연승을 달성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전반 41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얀 디오망데가 연결한 크로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마르틴의 발을 거쳐 음바페에게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도 전반 종료 전 라민 야말에게 기회가 찾아왔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추격에도 음바페가 승부 결정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공격 강도를 높였고, 후반 16분 하피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드리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홈 관중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역전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안드리 루닌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승부는 후반 42분에 갈렸다. 주드 벨링엄이 역습의 출발점 역할을 했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식전 통산 100골 고지도 밟았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16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8승 2패, 승점 24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7점으로 선두를 지켰지만 시즌 첫 리그 패배를 기록했다. 음바페의 결정력과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이 승부를 갈랐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동점 이후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