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가 유럽 무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본머스는 2026년 10월 22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C밀란을 3-0으로 꺾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본머스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8분 에바니우송의 헤더가 AC밀란 수비수 코니 데빈터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 리드를 잡은 본머스는 공격의 흐름을 유지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AC밀란은 전반 중반 예상치 못한 퇴장 변수까지 맞았다. 전반 27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코너킥 상황에서 타일러 아담스의 얼굴을 양손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레드카드를 유지했다. 본머스는 이어진 페널티킥 기회에서 마커스 태버니어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 AC 밀란의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경기 중, 본머스의 아민 아들리(오른쪽)가 AC 밀란의 유누스 무사와 맞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ㅍ (EPA/연합뉴스)

수적 우위 놓치지 않은 본머스, 아들리가 쐐기골

수적 우위를 확보한 본머스는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다. AC밀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본머스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동시에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고,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아민 아들리가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들리는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직접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차례 페널티킥으로 앞서간 본머스는 세트피스에서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완승을 완성했다. AC밀란은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본머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본머스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9점을 확보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AC밀란은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고, 순위도 24위까지 내려갔다. 본머스는 앞선 두 경기의 좋은 흐름을 강팀과의 맞대결에서도 이어가며 유럽 대회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용에서도 본머스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본머스는 슈팅 20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지만, AC밀란은 슈팅 3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점유율 역시 본머스가 64.1%로 앞서며 공격 기회와 경기 운영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본머스가 득점 기회를 효율적으로 살리고 경기 상황에 맞춰 주도권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면 AC밀란은 전반 실점과 메냥의 퇴장으로 경기 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으며, 공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본머스는 유로파리그 3연승으로 자신감을 더한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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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