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경기 중 한때 29점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를 114-106으로 꺾었다. 앞서 뉴욕 닉스를 106-100으로 제압한 데 이어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타이리스 맥시가 3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조엘 엠비드가 24점을 보탰다. 제일런 브라운은 21점, 르브론은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VJ 에지컴도 11점을 올리며 선발 선수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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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집중력으로 완성한 대역전극

경기 초반 흐름은 클리블랜드가 주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 한때 69-40까지 앞서며 큰 점수 차를 만들었지만, 필라델피아는 후반 들어 수비와 공격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37점을 몰아넣으며 격차를 좁혔고, 4쿼터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엠비드와 맥시, 브라운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리드를 가져왔고, 경기 막판까지 우위를 지켜 8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이 32점으로 분전했지만, 후반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이 뼈아픈 패배로 이어졌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덴버 너기츠를 96-84로 꺾고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제일런 윌리엄스가 21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쳇 홈그렌은 12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7점에 그치며 연속 경기 20점 이상 득점 기록을 마감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수비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3점에 머무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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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