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도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10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자신 역시 슬픔을 느꼈다고 밝히며, 현재도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속한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욕 시티 FC와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팀의 공격을 지원했고, 경기 막판에는 직접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LAFC는 전반 44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레오 발타의 슈팅으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스 페레아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자신을 응원하러 온 팬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여러 도시에서 여전히 토트넘 팬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상황에 관해 그는 놀라움과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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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신이 여전히 토트넘의 일원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누구보다 열렬하게 구단을 응원하는 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마주하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토트넘과 작별하던 순간에 대한 회상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구단을 떠날 당시 자신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팬들이 느꼈을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자신 역시 팬들만큼이나 슬펐다는 것이다.

다만 축구에서는 한 팀에 영원히 머물 수만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때로는 좋은 작별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토트넘을 떠난 뒤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구단이 그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약 10년 동안 활약했다. 공격수로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2024-20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이후 2025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미국 MLS의 LAFC로 이적했다.


그가 떠난 뒤에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관계는 팬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은 과거 소속팀을 향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는 LA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한 토트넘을 여전히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친정팀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LA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가 전한 진심 어린 작별의 기억과 변함없는 응원은 토트넘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이야기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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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