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에도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에 집중한다. 구단은 오타니가 2027시즌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꾸준히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상 관리가 핵심…다저스, 내년 투타 겸업 방식 고심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열린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의 수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부상 부위를 검사한 결과 수술 대신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내년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기대한다며 구단 역시 그의 투타 겸업을 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30홈런과 OPS 0.889를 기록했고,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남겼다. 그러나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에 불편함이 이어지면서 7월 3일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은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고,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치료와 훈련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저스도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일정이 선수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리 방식을 조정할 전망이다.
특히 구단은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여부를 포함해 투수 복귀 시점과 시즌 중 등판 관리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가 정규시즌에 팀에 기여하면서도 10월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