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완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겸 NBA 컵 동부 콘퍼런스 B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95-119로 패했다. 5연승을 달리던 필라델피아는 연승을 마감했고, 조별리그 성적은 1승 1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도노반 미첼이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클리블랜드는 33-22로 앞선 채 첫 쿼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초반 야투를 잇달아 놓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에는 신인 VJ 엣지컴이 반격의 중심에 섰다. 엣지컴은 해당 쿼터에서만 15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을 이끌었고, 필라델피아는 전반을 54-62로 마치며 격차를 좁혔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에반 모블리가 전반 15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재정비한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추격 차단
필라델피아는 3쿼터 초반 두 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반전 가능성을 만들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외곽포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고, 3쿼터 종료 직전 91-74까지 격차를 벌렸다. 경기 전반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필라델피아는 주축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르브론 제임스는 8점 7리바운드에 턴오버 6개를 기록했고, 엠비드는 야투 9개를 모두 놓친 가운데 6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타이리스 맥시는 17점, 엣지컴은 19점, 제일런 브라운은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미첼이 2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모블리도 22점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출전한 마리오 헤조냐 역시 15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서 이어오던 39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끝났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승리로 동부 B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승을 기록했다. 반면 시즌 초반 리그 선두권 성적과 함께 5연승을 달렸던 필라델피아는 핵심 선수들의 부진과 수비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