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장기 동행을 선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을 연장했으며, 새로운 계약은 2029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한 직후 이뤄진 재계약으로, 구단 역시 핵심 공격수에게 확실한 신뢰를 보냈다.
계약의 세부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케인의 새 계약이 기본 연봉 기준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 언론 역시 이번 계약을 구단의 역대 최고 대우로 평가하고 있다.
케인은 재계약을 통해 뮌헨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구단과 팬, 뮌헨이라는 도시를 사랑하며 가족 역시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팀과 함께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며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적 후 156골…발롱도르로 완성한 뮌헨 생활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무대에 도전한 케인은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공식전 161경기에서 156골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102경기 102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매 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꾸준한 골 결정력도 입증했다.팀 성과도 뒤따랐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우승 2회를 경험했다. 유럽 골든슈 역시 2023-2024시즌과 2025-2026시즌 두 차례 수상했으며, 지난주에는 2026 발롱도르까지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특히 케인은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에 해당 상을 받은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세계 정상급 공격수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케인 역시 아직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출처: 사진 - 게티이미지,바이에른 뭔헨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