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하피냐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브라질 출신 공격수는 앞으로도 바르셀로나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게 됐다.
하피냐는 재계약 소감을 통해 구단에서 개인적으로나 팀 차원에서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2030년까지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2022-2023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하피냐는 초반부터 기대만큼의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라민 야말의 입지가 커지면서 주전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지만,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시작했다.
측면 공격수에서 팀의 득점 해결사로 변신
하피냐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팀 전술에 기여했다. 이후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역할이 더욱 확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57경기에서 34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해당 시즌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5위에 오르며 개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올 시즌에는 득점력까지 절정에 달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발표 기준 하피냐는 2026-2027시즌 초반 공식전 19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라리가에서 15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추가하며 대회별로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현재까지 공식전 190경기에 출전해 94골을 기록한 하피냐는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3회를 경험했다. 특히 구단 역사상 브라질 선수 가운데 출전 경기와 득점 모두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한때 입지가 불안했던 선수가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기까지의 변화를 보여준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아직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어질 동행 속에서 추가적인 트로피에 도전하게 됐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바로셀로나 X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