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년간 이어온 포르투갈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그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로가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퇴 발표 직후 가족과 축구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카티아의 발언까지 주목받으며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카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할 말이 많지만 시간이 모든 것을 밝혀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어 호날두를 위대한 선수이자 전설이라고 표현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언급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폭로를 예고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호날두는 지난 5일 SNS 영상을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03년 8월 국가대표 데뷔 이후 23년 동안 착용했던 등번호 7번을 미래 세대에 넘겨줄 때가 됐다는 설명과 함께 대표팀 유니폼과 작별을 알렸다.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 역사에 남긴 기록과 마지막 인사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통산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기록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9년·2025년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국제대회 경쟁력을 보여줬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 역시 은퇴 발표 이후 공식 성명을 통해 호날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 협회는 그를 대표팀의 상징이자 헌신적인 리더로 평가했으며, 그의 오랜 국가대표 경력에 걸맞은 헌정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은퇴로 호날두의 국가대표 경력은 마무리됐지만 프로 선수 생활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서 소속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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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