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19세의 나이에 대회 통산 14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가 보유했던 역대 10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야말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6-27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주앙 고메스가 후방에서 동료에게 연결하려던 패스를 가로챈 뒤 침착하게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이 득점으로 야말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 10대 시절 13골을 넣었던 음바페를 제치고 해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최연소 기록에 이어 득점 역사까지 새롭게 쓴 야말
이번 기록은 야말이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그는 이미 16세 83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18세 생일 이전 5골과 19세 생일 이전 11골을 기록하며 연령별 최다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선제골 이후에도 공격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에는 하피냐가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팀은 3-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하피냐는 이번 멀티골로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을 19골까지 늘렸다.
한편 야말이 보유했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은 이미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에게 넘어간 상태다. 다우먼은 지난 4월 16세 97일에 출전해 기존 야말의 16세 223일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새로운 10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앞으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기록을 계속 늘려갈 기회를 잡았다.

출처: 사진 - 연합뉴스
